
이미지 출처: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애플 최신 아이폰15 프로 맥스 256GB 모델의 부품원가(BoM)가
이전 모델보다 37달러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아이폰15 프로 맥스 256GB
모델을 분석한 결과 부품원가는 502달러로 추정된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4 프로
맥스 256GB보다 37.7달러가 오른 가격이다. 두 모델 모두 출고가는 1199달러 동일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17 프로 3나노 칩은 A16 바이오닉보다 30달러가
더 비싼 것으로 추정됐으며, 티타늄 케이스 역시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보다 7달러가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메모리 및 디스플레이 부품 가격은 오히려 내려갔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는 전작보다 2GB 늘어난 8GB 램이 탑재됐지만, 메모리 시장 하락세로
실제 가격은 16.8달러가 하락했으며, 디스플레이 가격 역시 4달러가 하락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는 잠망경 망원 카메라가 최초 탑재되면서
카메라 시스템 전체 비용이 34% 더 올랐다. 란테 옵틱스(Lante Optics)가 프리즘을
공급하며 시러스 로직(Cirrus Logic)과 LG 이노텍(LG Innotek)이 3D 센서 시프트
안정화 메커니즘을 제조한다.
한편, 카운터포인트가 조사한 부품원가에는 R&D 비용을 비롯해
제조, 배송, 마케팅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카운터포인트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 시작 가격이 100달러 인상되면서 가장 비싼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15
제품군 중 총마진이 가장 높다"면서 "애플에게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