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024년 50~60만원대 가격을 갖춘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팁스터 레베그너스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400~500달러
가격대를 목표로 보급형 갤럭시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보급형 폴더블폰은
999달러에 출시된 갤럭시Z 플립5 절반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를 검토하는 이유는 폴더블폰의
글로벌 시장 성장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선 폴더블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지만,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폴더블폰의 성장을 위해서는 아직은
비싼 가격대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삼성이 2024년 중급 폴더블폰을 출시해
가격 장벽을 더욱 낮추고 더 많은 소비자가 폴더블폰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삼성의 새로운 보급형 폴더블폰이 만약 출시된다면
'갤럭시Z 라이트' 또는 'FE(팬에디션)' 라인업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