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6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맥북 프로'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외신은 하이통 인터내셔널 테크놀러지 리서치
분석가 제프 푸 분석가를 인용해 애플이 내년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를 시작으로 향후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OLED 맥북 프로와 OLED 맥북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푸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6년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을 OLED 디스플레이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출시될 차세대 11인치 및 13인치 아이패드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며, 애플은 출시 첫해 1천만대 출하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 및 맥북 프로에는 LCD 기반 미니 LED 스크린이
탑재됐다. OLED 패널로 변경될 경우 향상된 밝기, 더 높은 명암비를 제공하며 전력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배터리 수명도 더 늘어날 수 있다.
애플은 2027년 이후에는 맥북 에어에도 OLED 디스플레이 탑재를
검토 중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맥북 에어용 13.3인치 OLED 패널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