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스타 2023 제 1전시관을 들어서자마자 맨 끝에서 시선을 끄는 부스가 있었다. 바로 크래프톤의 다크 앤 다커 모바일 부스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3에 참여한 많은 업체 중 가장 출품작에 어울리는 컨셉의 부스를 선보였는데, 특히 바위를 비롯한 각종 조형물, 그리고 직원의 의상까지 던전에 걸맞는 모습이었다.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랜션 RPG장르 게임으로, 배틀로얄 생존 장르와 던전 크롤링 탐험 요소를 접목시킨 크래프톤의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크래프톤 부스는 무기를 사용하여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다크 앤 다커 모바일 포토존과 실제 던전을 들어가는 듯한 시연존 입구를 마련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다크 앤 다커 모바일에 대한 관심도를 이끌어냈다.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70석 마련하였는데, 70석이라는 시연대가 무색할 정도로 실제 플레이를 하기 위한 대기줄도 무척이나 길었다. 지스타 2023의 기대작 중 하나였던만큼 게임을 플레이하며 집중하는 관람객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밖에도 다양한 경품을 건 이벤트도 시간 별로 진행되었으며, 시연을 끝낸 후에 경품을 수령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그리고 다크 앤 다커 모바일 공간 우측(입구 기준)에는 크래프톤의 신작 인조이(inZOI) 부스도 마련되었다. 다크 앤 다커 모바일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인조이 시연공간은 인조이의 게임 분위기를 말해주는 듯 했다.
인조이는 공개된 순간부터 K-심즈라고 불리며 기대를 받은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이다. 인조이는 게이머가 게임 속의 신이 되어 게임 공간을 변화시키고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스타 2023에서는 아바타 조이의 커스터마이징 및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었다.
실제 게이머는 인조이를 시연하며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을 하거나, 구현된 맵을 이동하며 상호작용을 하거나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등 게이머 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스타 2023은 다양한 게임사의 각축전이 열린 현장이었다. 관람객은 다양한 신작 게임을 즐기며 앞으로 있을 신작 게임의 맛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크래프톤 부스는 관람객을 가장 잘 몰두할 수 있게 해준 부스가 아닐까 싶다. 또한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이나 인조이 등은 단연 업계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었는데, 실제 시연 결과 적어도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