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을 넘어 사회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알린 게임 시리즈, GTA(Grand Theft Auto)의
6번째작이 드디어 공식 발표됐다.
지난 GTA 5는 2013년 9월 17일, PS3 및 XBOX 360 플랫폼으로 첫 출시되고 2022년
3월 15일의 PS5, XBOX 시리즈 X/S로 3세대에 걸쳐 재출시되는 등의 큰 인기를 10년여간
구가해왔다.
해가 넘어갈때마다 락스타 게임즈의 새로운 GTA 후속작이 공개될까 하는 많은
희망을 품었던 게이머들이 있었지만 매번 무산되어 왔으나 지난달 락스타 게임즈가
공식적으로 트레일러 공개일을 발표하면서 존재 자체와 출시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사실, 이미 작년에 해킹으로 인해 개발중이란 사실은 공공연하게 모두 알고 있었으나,
해킹 유출 사건 이후로 락스타 게임즈는 GTA 6에 대한 그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기에
궁금증이 더해져갈 뿐이었다.
이번에 트레일러 역시 예고된 시각보다 먼저 공개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그 이유는 트레일러가 유출되어 버리는 바람에 공식적으로도 빨리 공개했다고 X(구
트위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트레일러 영상은 6의 로마자 숫자 표기와 VICE CITY의 VI를 맞춘듯하며, VICE
CITY가 배경으로 보인다.
80년대의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한듯한 마이애미를 본뜬 가상 해변도시, GTA
VICE CITY의 느낌이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보여주고, GTA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범죄적 느낌이 다분히 드는 사건 사고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상이 담겨있었다.
이번 영상 공개로 인해 작년 유출 영상이 실제였던 것이 확인되면서, 남녀 각각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영상 말미에는 GTA 6의 로고와 함께 COMING 2025로 확정되면서 약 1년여의 시간,
혹은 좀더 긴 시간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플랫폼은 공개 되지 않았으나, 그간 락스타 게임즈의 AAA급 게임 출시 역사를
보면 최신 콘솔로 독점 출시 이후, 약 1년여 뒤에 PC 버전이 공개되는 형식을 취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마찬가지 일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