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을 신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4일 정기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중대형전지사업부 내 'ASB(All Solid Battery) 사업화 추진팀' 신설했다. ASB 사업화
추진팀은 고주영 중대형전지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이 이끈다.
ASB 사업화 추진팀은 전고체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해 꾸려졌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성능 면에서 진일보한 차세대 배터리다.
삼성SDI는 황화물 기반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밀도 900Wh/L 이상의
전고체 배터리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용으로 먼저 출시된
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에너지 저장장치 및 전자제품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