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내년 1월부터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조사업체 DSCC 최고경영자(CEO) 로스
영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용 OLED 디스플레이가 내년 1월 중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OLED 아이패드 프로는 ▲J717(11인치) ▲J720(13인치)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인치 및 13인치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11인치, 13인치 패널을 모두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패널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에는 2스택 탠덤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이
탑재된다. 2스택 탠덤은 RGB 발광층을 2개층으로 쌓는 OLED 기술로 현재 아이폰에
사용되고 있는 싱글 스택 탠덤 구조의 OLED 패널보다 화면 밝기는 2배, 패널 수명은
4배 가까이 늘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OLED 아이패드 프로는 내년 3월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에서는 신형 아이패드 에어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12.9인치 모델이 추가된 것이 특징.
로스 영은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용 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