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14 기반 원UI 6.0 버전이 탑재된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에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패스’를 통해 패스키(passkey)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패스키는 웹사이트와 앱의 인증에 필요한 계정과 비밀번호를
지문, 얼굴인식 등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디지털 자격 증명으로 더 이상 비밀번호가
필요 없다. FIDO(Fast Identity Online)의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패스키는 비밀번호
대신 생체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지문으로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는
것만큼이나 빠르고 간편하게 웹사이트와 앱에 로그인 할 수 있다.
패스키를 한번 등록해 두면 사용자가 기변을 했을 때도 아무런
불편없이 원래 사용하던 기기에서사용하는 것처럼 쓸 수 있다. 기기를 변경해도 패스키가
새 기기로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모든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거나 매번 ‘비밀번호
찾기’를 할 필요가 없다.
또, 패스키는 사용자가 등록한 웹사이트와 앱에서만 작동하며,
비밀번호를 훔치려는 피싱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원UI 6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패스’에 패스키를 도입했다.
갤럭시 사용자들이 패스키가 적용된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생성한
패스키를 삼성 패스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하여, 지문 인증 한번으로 안전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한, 저장된 패스키를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사용자의
여러 기기 간 안전하게 동기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패스키의 보안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