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 프로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생산을 시작했다고 외신이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LED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및 13인치 모델로 출시된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13인치 OLED 패널을 생산 중이며 11인치 OLED 패널도 곧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인치 패널 개발을 진행해 왔지만, 우선 이번 주 11인치 모델 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는 세계 최초 2스택 탠덤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이 탑재된다. 2스택 탠덤은 RGB 발광층을 2개층으로 쌓는
OLED 기술로 현재 아이폰에 사용되고 있는 싱글 스택 탠덤 구조의 OLED 패널보다
화면 밝기는 2배, 패널 수명은 4배 가까이 늘어는 것이 특징이다.
또, OLED 아이패드 프로에는 새로운 디자인 코드가 적용되면서
역사상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M3 프로세서, OLED 디스플레이 등 역대급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면서 가격 또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식통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1500달러부터 시작하고
13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1800~2000달러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