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봄 아이패드 및 맥북 신제품을 무더기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외신이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3~4월 중 ▲신형 OLED 아이패드 프로 ▲신형
아이패드 에어 ▲신형 맥북 에어 등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은 "아이패드 및 맥북 신제품이
출시된 이후에는 6월에 열리는 애플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WWDC로 관심이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올해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은 12.9인치 모델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 10.9인치 및 12.9인치 2개 모델로 운영된다. 두 모델
모두 M2 칩이 탑재되며 ▲후면 카메라 디자인 일부 변경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등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및 13인치 모델로 구성된다. 두
모델 모두 3나노 M3 칩으로 구동되며 세계 최초 2스택 탠덤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이
탑재된다. 2스택 탠덤은 RGB 발광층을 2개층으로 쌓는 OLED 기술로 현재 아이폰에
사용되고 있는 싱글 스택 탠덤 구조의 OLED 패널보다 화면 밝기는 2배, 패널 수명은
4배 가까이 늘어는 것이 특징이다.
또, OLED 아이패드 프로에는 새로운 디자인 코드가 적용되면서
역사상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M3 프로세서, OLED 디스플레이 등 역대급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면서 가격 또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OLED 아이패드 프로 역시 신형 아이패드 에어와 마찬가지로
후면 디자인이 일부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며 맥세이프(MagSafe) 무선 충전을 지원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끝으로 맥북 에어는 M3 칩을 탑재한 것을 제외하면 기존 13인치
및 15인치 모델과 거의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작년에 출시된 14인치 맥북
프로, 16인치 맥북 프로, 24인치 아이맥 등에 M3 칩을 사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