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보급형 모델에 미디어텍 칩 탑재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팁스터 레베그너스는 "미디어텍이
최근 삼성에 특별 가격을 제시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삼성이 보급형
라인업에 미디어텍 프로세서 사용을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은 자사 제품에 스냅드래곤, 엑시노스 칩을 대부분 사용하며
미디어텍 칩 탑재 비중은 미미한 편이다. 최근 삼성이 퀄컴과 스냅드래곤 공급과
관련해 다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출시될 플래그십 라인업에는 스냅드래곤이
계속 사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 미디어텍 물량 공급이 확대되더라도 보급~중급
사이 모델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이 미디어텍으로부터 낮은 가격에
칩을 공급 받는다면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국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 가격은 개당 약 26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