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업계가 성장함에 따라 DRAM과 NAND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TrendForce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DRAM과 NAND 가격 폭락이
수요 증가로 이어진 영향이 적지 않았지만 올해는 기술 산업 전반에서 불고
있는 Ai 바람이 이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트레이닝에 필요한 기업용 Ai 서버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서버용
DRAM의 박스 당 콘텐츠는 연간 17.3% 증가할 전망이라는데 NAND 또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달리 13.2%대 성장을 기록할 전망으로 발표됐다.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은 이미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만큼 지난해 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트북에선 하반기 투입될 Ai PC들의 영향으로 박스 당
콘텐츠의 성장세가 12.4%로 증가하겠지만 실질적인 수요 증가는 Ai PC가 본격화될
2025년에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하는 AI PC 표준 사양에는 40 TOPS 이상의 처리
능력을 갖춘 프로세서와 16GB DRAM 그리고 1TB의 SSD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양이 확정되면 4GB DRAM과 64GB의 스토리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윈도우11 최소
사양 대비 큰 폭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