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애플워치 울트라를
2027년 이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이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2025년~2026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애플워치 울트라가 출시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지만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빨라야 2027년 마이크로 LED 애플워치 울트라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 LED 채용이 늦어지는 이유는 비싼 가격 때문이다. 현재
애플워치 울트라 디스플레이 제조 비용은 40달러인 반면 마이크로 LED 제조 비용은
약 15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공급업체가 애플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수율 및 가격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출시는 계속 지연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17년부터 'T159'
코드명으로 마이크로 LE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머리카락보다도 얇은 10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소형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다.
OLED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번인 현상이 없으며 더 밝고 명암비가 더 좋으며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 전력 효율도 높아 스마트워치 배터리 수명도 늘릴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 역시 출시될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칭)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