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디자인이 공개됐다.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부스를 열고 갤럭시 링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 부스 개관과 동시에 공개된 갤럭시 링 안쪽 면에는
사용자의 바이오 데이터를 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최소 하나 이상 부착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시된 갤럭시 링은 프로토타입으로 디자인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실제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삼성은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링은 수면 추적 기능 뿐만 아니라 혈중 산소, 피부 온도 및 생리 기간 추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목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7월 열리는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Z
플립6, 갤럭시Z 폴드6와 함께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