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공개한 macOS 소노마(Sonoma) 14.4 업데이트를 설치한
일부 모니터에서 내장된 USB 허브를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고 해외
매체 애플인사이더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맥 사용자들은 X(구 트위터) 및 레딧(Reddit)
등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macOS 소노마 14.4로 업데이트한 후 모니터의
USB 허브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 문제는 델(Dell), 삼성전자, 기가바이트에서 생산된 외부
모니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내장된 USB 허브에 영향을 미치지만
외부 모니터 자체를 이용할 수 없다는 보고도 전해진다.
일부 사용자들은 외부 모니터를 완전히 끄고 재시작하거나, 시스템
설정에서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 액세서리 연결 허용"을 다시 활성화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하고 있지만, 아직 문제 원인이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전해지지
않았다.
매체는 "모니터 USB 허브를 사용 중이고 아직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면 당분간 업데이트를 보류하는 편이 현명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