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에서 규모 7을 넘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가 생산라인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주요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SMC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특정 지역에서
직원들을 대피시켰으며, 현재 강진의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피해 상황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대만 2위의 파운드리업체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역시 신주과학단지와 타이난(臺南)에 있는 일부 공장의 가동을 멈췄으며, 직원들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만 반도체 회사들이 지진 피해를 입을 경우, 세계
반도체 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대만 반도체 업체들이 공장을 풀가동해도 수요를 맞추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