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발표한 OLED 아이패드 프로의 올해 출하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외신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450만~500만대의 OLED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트렌드포스의 전망치는 11인치 및 13인치 모델을 모두 합친 것으로
LCD 및 미니 LED가 탑재된 이전 모델보다 판매량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OLED 아이패드 프로 출시에 힘입어 AMOLED 태블릿이 2024년 태블릿 시장에서 약 7%인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세계 최초 탠덤 OLED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울트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SDR 및 HDR 콘텐츠에 대해
1,000니트의 전체 화면 밝기를 지원하며, HDR 콘텐츠에 대해 1,600니트의 부분 최대
밝기를 지원한다.
트렌드포스는 "탠덤 OLED 패널이 복잡하고 제조가 어렵지만,
2026년 이후에는 용량과 수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