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삼성전자가 첫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앞세워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1%를 기록하며 애플(5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정체된 반면 삼성의 1분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 올랐다. 이는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미국 점유율 상승은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효과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삼성의 시장 점유율이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31%로 성장하면서 4년 만에 최고의 1분기를 보냈다"면서 "갤럭시S24
시리즈로 업그레이드하려는 노년층 삼성 사용자들의 수요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4년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해 6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애플 차기
아이폰16 시리즈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추진할 경우 연휴 및 신제품 출시 효과로
3~4분기 계절적 성장 동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