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Z 폴드6 예상 렌더링(출처:스마트프릭스)
삼성전자가 더 저렴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6 FE(가칭)'
출시를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복수의 외신이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보급형 갤럭시Z 폴드6 FE 모델의
출시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최근 IP 방진 및 방수 등급 테스트와 20만 회 폴딩
테스트까지 완료했지만, 제품 차별화 부족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출시를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급형 모델은 S펜 지원에 필요한 디지타이저가 빠진 대신 더
얇은 두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지만, 중국 경쟁 제품보다 두꺼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올해에는 갤럭시Z 플립6와 갤럭시Z 폴드6 등 2종의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품 양산은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또, 보고서에서는
보급형 갤럭시Z 플립7 모델도 언급되지만 내년 출시 여부는 불분명하다.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Z 폴드6는 전작과 비교해 대폭 개선된 두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도 중국 경쟁 제품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6의 펼친 상태의 두께는 0.5mm 얇아진 5.6mm이며 접힌 상태의
두께는 3mm가 얇아진 12.1mm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 샤오미에서 하반기 출시할
믹스 폴드4는 각각 4.5mm, 9.7mm 수준의 역대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