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의 스냅드래곤 엘리트 X와 인텔의 앨더 레이크의 소비전력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비교 테스트 결과가 유출됐다.
이 자료는 델이 자사 노트북을 기반으로 테스트한 것으로, 거의 동일한 폼팩터에
사양을 갖추고서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엘리트 X가 훨씬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가지 평가 조건마다 디스플레이 사양이 다르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X가
탑재된 노트북의 배터리 시간이 길었는데모뎀의 대기 전력도 인텔 솔루션 보다 낮았고
동영상 파일 재생 시간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했다.
넷플릭스 영상 재생 시간도 동영상 파일 만큼은 아니어도 최소 1.5배 이상 스냅드래곤
엘리트 X의 재생 시간이 더 긴 것으로 확인됐다.
디스플레이 사양에 따른 배터리 시간은 샤프 LCD 패널 보다 삼성과 LG OLED 패널이
전력 소모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프의 FHD나 UHD, QHD LCD 패널을 사용하면 동영상 파일 재생 기준으로
21 시간 이상, 최대 30시간 가까이 연속 재생이 가능했지만 OLED 패널을 적용하면
배터리 시간이 16시간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