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에 오픈AI의 챗GPT(ChatGPT)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매우 유사한 메모리(Memory) 기능이 조만간 추가될 것이라고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팁스터 딜런 루셀은 "구글이 자신에 대한
사실이나 제미나이가 기억하기를 원하는 내용을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의
출시를 준비 중이며 며칠 내에 출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메모리 기능이 추가된 제미나이는 채팅에서 공유한 모든 것을
기억하며 사용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유용한 응답을 얻을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사용자에 대해 알아갈수록 사용자의 필요에 맞는 더 많은 응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팁스터는 "구글이 제미나이를 위한 몇 가지 다른 기능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더 긴 프롬프트 지원
▲사용자가 특정 작업에 대해 제미나이의 동작을 개인화할 수 있는 새로운 커스텀
'젬스(Gems)' 기능 ▲제미나이가 분석할 문서를 동시에 10개까지 업로드 지원 등이
포함된다.
새로운 제미나이 기능은 14일 열리는 I/O 컨퍼런스에서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