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최신 원UI 6.1 업데이트를 설치한 갤럭시 스마트폰
일부 모델에서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나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터리 과소모 문제는 한 달 전부터 레딧(Reddit)
등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 주로 갤럭시Z 플립5 , 갤럭시Z 폴드5
, 갤럭시S23 시리즈(울트라 제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며 사용자에 따라
배터리 수명이 20~3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용자는 "6.0 버전이 탑재된 휴대폰 배터리는 매우
효율적이었지만, 6.1 업데이트를 설치한 이후부터는 아무런 이유 없이 이전보다 약
30% 정도 더 많은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원UI 6.1 업데이트를
설치한 이후 오히려 배터리 수명이 향상되었다고 말하는 일부 사용자들도 있다.
삼성이 원UI 6.1 배터리 과소모 문제를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는
만큼 업데이트가 제공될지는 불분명하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이제 막 5월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5월 업데이트에서 배터리 문제가 수정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