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구글이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2024'에서 배터리 수명이 크게 향상된
'Wear OS 5'를 발표했다.
'Wear OS 5'는 안드로이드 14를 기본으로 한다. 구글은 "Wear
OS 4에 비해 야외 환경에서 전력 소비가 최대 20%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글은 차가 메이저 Wear OS 플랫폼 릴리스의 모든 변경 사항은 완전히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Wear OS 5'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차기 갤럭시 워치7 시리즈에 최초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해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삼성과 구글이 차세대 갤럭시 워치7 엑시노스 칩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14
기반 Wear OS 5 빌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갤럭시 워치7 시리즈는 삼성 모바일 칩 최초 삼성파운드리의
2세대 3나노(nm) 공정으로 제조된 '엑시노스 W1000' 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3나노 칩은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20%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Wear OS 5 OS 및 엑시노스 W1000 칩이 조합된 갤럭시
워치7 시리즈는 이전 제품보다 배터리 수명이 대폭 향상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