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샘모바일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 시리즈의 충전 속도가
50% 향상될 것이란 소식이다.
20일 외신은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한 갤럭시
워치7 시리즈 문서에서 15W 충전 지원 정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인증 문서에 따르면 SM-L305 모델 번호를 가진 갤럭시 워치7는
15W 충전(5V/ 3A)을 지원한다. 삼성이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최대 10W 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0%에서 100% 충전까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지만, 충전 속도가 50% 향상된 갤럭시 워치7 시리즈에서는 완충까지 약 45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갤럭시 워치7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워치7 FE'의 경우 갤럭시 워치6보다 50% 느린 5W 충전만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갤럭시 워치7 시리즈는 전력 효율이 20% 향상된 2세대
3나노(nm) 공정 기반 '엑시노스 W1000' 칩과 전력 소비가 최대 20% 감소한 차기 Wear
OS 5 버전으로 실행되면서 이전 모델보다 배터리 수명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삼성은 7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플립6, 갤럭시 폴드6와 함께 갤럭시 워치7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