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폰아레나
구글이 픽셀 태블릿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갑작스럽게 변경했다.
6세대 아이패드를 저렴하게 구입한 후 픽셀 태블릿을 300달러 저렴하게 구입하는
유저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지난 7일 도크(Dock) 액세서리가 번들에 포함되지 않은
'픽셀 태블릿'을 399달러에 출시했다. 도크가 번들에 포함된 가격보다 100달러 저렴하다.
도크가 없다는 점을 제외한 ▲10.95인치 1600x2560 LCD 디스플레이 ▲텐서 G2 칩셋
▲8GB 램 ▲8MP 후면 카메라 ▲8MP 전면 카메라 ▲15W 충전을 지원하는 7020mAh 배터리
등 나머지 사양은 동일하다.
구글은 지난주 픽셀 8a 출시와 함께 구형 아이패드에 대한 보상판매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애플 6세대 아이패드
이후 출시된 아이패드를 반납하면 픽셀 태블릿을 399달러를 할인해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즉, 구형 아이패드를 반납하면 픽셀 태블릿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6세대 아이패드가 너무 저렴한 것이 문제가 됐다. 외신에
따르면 프로모션이 발표되자 이베이 등 플랫폼에서는 6세대 아이패드 검색이 급증했으며,
이베이에 올라온 99달러 짜리 6세대 아이패드가 불티나게 판매됐다.
이베이에서 99달러 짜리 6세대 아이패드를 구입해 보상 판매를
신청할 경우 픽셀 태블릿을 300달러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이에 화들짝 놀란 구글은
현재 보상 판매 가격을 기존 399달러에서 75달러로 변경한 상태다.
다만, 구글은 프로모션이 변경되기전 6세대 아이패드 보상 판매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기존 거래 내용대로 픽셀 태블릿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