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스냅드래곤 X 기반 서피스 라인업의
성능이 애플 M3 맥북 에어보다 50% 이상 빠르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MS는 최근 본사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긱벤치(Geekbench), 시네벤치(Cinebench) 등 벤치마크 테스트와 앱 호환성
테스트, 배터리 테스트 등 다양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다.
MS 수석 부사장 Yusuf Mehdi는 브리핑에서 "새로운 서피스
라인업은 역대 가장 강력한 PC"라면서 "M3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 에어를
포함해 시장에 출시된 어떤 장치보다 지속적인 성능이 50% 이상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MS는 웹 검색 및 비디오 재생 테스트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스크립트를 사용했다. 두 테스트 모두에서 인텔 기반 서피스 5 및 M3 맥북 에어를
여유롭게 제쳤다. 특히, 인텔 기반 서피스 랩톱5와 비교해 웹 검색과 비디오 재생
모두 약 8시간 가량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었다.
또, MS는 프리즘(Prism)이라는 개선된 에뮬레이터도 선보였다.
MS는 "이 에뮬레이터가 애플 로제타2만큼 효율적이며 Arm 장치에서 이전 세대의
윈도우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앱을 에뮬레이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MS가 공개한 ▲서피스 프로 11 ▲서피스 랩톱 7은 6월
1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