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AI PC 시장 진출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화제다.
이틀 전 유투브에 올라 온 블룸버그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게임이 아닌 AI PC 시장
진출을 묻는 질문에 델 CEO가 내년에 다시 오라고 말하자 약간 웃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렇죠 라고 답을 한 것이다.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이 나온 건 아니지만 퀄컴이 가진 윈도우-on ARM 독점권
종료 시점이 올해라는 루머와 맥을 같이 하는 소식인데 퀄컴과 MS의 독점 계약이
올해 종료되면 엔비디아는 2025년 부터 코파일럿+ AI PC 시장 진출이 가능해진다.
엔비디아는 ARM CPU 기술과 NPU를 대신 할 텐서 코어도 있고 강력한 GPU까지 있어
기술적으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 일부에선 이미 개발이 진행중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어 내년이면 엔비디아의 코파일럿+ AI PC 시장 진출은 공식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외신들의 설명이다.
한편, 엔비디아 젠승 황 CEO는 CPU와 NPU 중심으로 흘러가는 지금의 AI PC 시장
흐름이 불편했는지 모든 RTX 시리즈에 탑재된 텐서 코어가 AI 연산을 처리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NPU가 통합된 새로운 CPU나 시스템 없이도 엔비디아 RTX GPU만 탑재되면 AI 연산을
가속할 수 있는게 사실인데 인텔과 AMD, 퀄컴 그리고 MS까지 NPU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하고 시장도 그런 점에 크게 반응을 보이자 이런 부분을 짚고 넘어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