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이 갤럭시 워치7보다
비싼 가격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복수의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팁스터 요게시 브라(Yogesh Bra)는 "갤럭시
링이 미국에서 300~350달러에 출시될 수 있다"면서 "꽤 비싼 기술(Tech)
제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신은 "유출된 정보가 정확하다면 갤럭시 링 가격은 갤럭시
워치6 44mm LTE 버전보다 비싸고 곧 출시될 갤럭시 워치7보다 비쌀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갤럭시 링의 경쟁 제품으로 지목되는 오우라 링3(Oura Ring3)는
헤리티지(Heritage) 버전이 299달러부터 시작하며 로즈 골드 호라이즌(Rose Gold
Horizon) 버전은 349달러부터 시작된다.
또, 삼성은 아직까지 웨어러블 제품에 대해 헬스케어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 적은 없지만, 갤럭시 링은 미국 시장에서 "10달러 미만"의
월간 구독료로 제공될 수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오우라는 3세대 제품에 대해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용자들에게 월 5.99달러의 구독료를 부과하고 있다.
'갤럭시 링'은 일반 반지와 비슷한 크기로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다양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9일 사용할 수 있으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해 간편
결제도 지원한다.
갤럭시 링은 7월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차기 갤럭시Z
플립6, 갤럭시Z 폴드6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