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2026년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신형 맥북 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옴디아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장치의 OLED 디스플레이 수요는
2023년부터 2031년까지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태블릿 OLED 수요는 OLED
아이패드 프로 출시 효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은 향후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를 포함한 태블릿
제품 라인업 전체로 OLED 채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애플은 2026년 맥북
프로에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옴디아 분석가는 "애플이 이르면 2026년 OLED 맥북 프로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2031년에는 6천만 대 이상의 노트북용
OLED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8.6세대 IT
OLED 라인을 구축하는 'A6 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 2026년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신규 OLED 라인에서는 맥북 프로에 탑재될 14인치 및 16인치
OLED 패널이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