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WebUI 2.0' 웹 렌더링 엣지 브라우저 적용.. 속도 최대 76% ↑

마이크로소프트(MS)가 WebUI 2.0이라는 새로운 웹 렌더링 아키텍처를 통해 엣지 브라우저의 성능을 대폭 향상 시켰다고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엣지 122부터 브라우저 에센셜스(Browser Essentials) UI의 반응성이 훨씬 향상됐다"며 "기본적으로 UI가 42% 더 빨라 졌고, SSD가 없는 8GB RAM PC에서는 무려 76%가 더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4월 중순 출시된 엣지 124부터는 즐겨찾기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MS는 "즐겨찾기 UI는 업데이트 전보다 응답 속도가 40% 더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엣지 브라우저의 이같은 성능 향상은 브라우저 에센셜스 UI와 함께 WebUI 2.0으로 불리는 내부 프로젝트를 통해 구현됐다.

MS는 "이 프로젝트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마크업 우선 아키텍처를 구축하여 코드 번들의 크기와 UI의 초기화 경로에서 실행되는 자바스크립트 코드의 양을 최소화했다"며 "이 새로운 내부 UI 아키텍처는 보다 모듈화되어 있으며, 최신 웹 엔진에서 성능을 발휘하도록 조정된 웹 컴포넌트 리포지토리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MS는 엣지의 다른 UI 기능도 새로운 WebUI 2.0으로 업그레이드해 앞으로 속도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