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 인증기관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미리 노출되는 경우가 잦은 가운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용 VR였던 PSVR2의 희소식이 전달 됐다.
올해 2월 공식적으로 PC로의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은 뒤로 나온 PSVR2
PC 어댑터의 전파 인증이 그것.
사실 PSVR2는 준수하고 좋은 스펙을 가진 VR 기기로 평가 받았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와 PS5 에서만 구동된다는 점 때문에 선호받지 못하는 기기중
하나였다.
때문에 자유도 높은 PC에서도 사용해보기 위해 유저 커스텀 드라이버를 제작을
시도하는 유저도 존재했다. 실제로 구동정도는 성공했지만, 추가적인 별도 하드웨어를
써야하는 등 완전한 모양새는 아니였다.
지난 2월의 공식 지원 예정 언급과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PSVR2 업데이트에서
PC 엑세스를 가능하게 하는 코드가 발견되기도 하면서 직접적인 연결을 암시한 바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번 PC 어댑터의 전파인증을 통해 소니가 본격적으로 PSVR2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지원할 예정인 점이 확정됐다.
이번 PC 어댑터가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기본적으로
유선 연결을 지향하고 있는 PSVR2을 PC에 연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장치를 또 거치고
연결해야될 선이 늘어난다면 상당히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기때문이다.
한편, PSVR2는 판매량 저조로 인해 재고가 쌓여있어 추가적인 생산은 중지된 상태로
알려져있으며, PC 지원 여부와 함께 다시금 주목을 받고 부활할 수 있을지도 이목이
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