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타이젠(Tizen)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구형 스마트워치에 대해 갤럭시 스토어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타이젠 스마트워치 사용자를 대상으로
갤럭시 스토어 서비스 종료 일정을 공지했다. 타이젠 지원 종료는 향후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2024년 9월 30일부터 갤럭시 스토어에서 앱, 워치 모드
등을 포함한 유료 콘텐츠 판매가 중단되며 2025년 5월 31일부터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무료 타이젠 워치 콘텐츠의 신규 다운로드가 중단된다. 2025년 9월 30일부터는 갤럭시
스토어 "내 앱" 섹션에서 재다운로드가 차단되며 더 이상 유료 또는 무료
타이젠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없다.
삼성은 2021년 갤럭시 워치4 시리즈부터 타이젠 OS 대신 구글
Wear OS를 사용 중이다. 따라서, 삼성의 이번 결정은 갤럭시 워치4 이후 출시된 삼성
스마트워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 타이젠 OS가 사용되는 삼성의 가전 및
TV 제품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한편, 삼성은 다음달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 FE 등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