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 4세대'
성능 코어가 4.20GHz 클럭에서 실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 웨이보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클럭 속도 증가로 스냅드래곤 8 4세대 싱글 코어 및 멀티 코어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퀄컴은성능 코어가 4.20GHz 클럭에서 실행되는
스냅드래곤 8 4세대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중이다. 긱벤치6 벤치마크 싱글 및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각각 3천점, 1만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작년 아이폰16 프로 시리즈에 탑재한 3나노(nm) A17 프로
칩과 비교해보면 싱글 및 멀티 코어 모두 앞선다. 다만, 아직 프로토타입 테스트인
만큼 최종 제품에서는 클럭 속도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또, 팁스터는 이전에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이 탑재된 플래그십은
5500mA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칩셋의 클럭
속도 증가로 인해 더 높은 전력을 소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퀄컴은 올해 10월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을 공개할 예정이다. 샤오미 15 시리즈에 가장 먼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이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5 울트라에도 전량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