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가 국내 프로 오디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인 ‘머징 테크놀로지(Merging Technologies)’의 공급업체로 전문 음향 유통회사인 (주)지노프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젠하이저는 2022년, 고품질의 오디오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스위스의 고해상도 디지털 오디오 녹음 시스템 제조업체인 ‘머징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머징 테크놀로지’는 AD/DA(Analog-to-Digital/ Digital-to-Analog) 솔루션 및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모니터 스피커 및 마이크, 헤드폰 등 고품질의 프로용 오디오 장비를 생산하는 젠하이저의 자회사 ‘노이만’의 제품에 완벽하게 호환되는 통합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젠하이저는 노이만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지노프로의 인프라를 활용해 머징 테크놀로지의 솔루션을 국내 고객에게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머징 테크놀로지의 프리미엄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아누비스(Anubis)', '머징 하피(HAPI)', 및 I/O 확장 카드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노프로를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머징 테크놀로지’는 AD/DA, AoIP(Audio over IP), 녹음 및 모니터링 분야에서 노이만의 포트폴리오에 통합되는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노이만과 하이엔드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MT 48'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