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차기 안드로이드 15 운영체제(OS)에 블루투스 LE 오디오를
통해 다이나믹 공간 오디오(dynamic spatial audio) 지원을 추가할 것이라고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13부터 ▲블루투스 LE 오디오 ▲공간 오디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다이나믹 공간 오디오는 서라운드 콘텐츠를
시청할 때 더욱 몰입감 있고 청취 경험을 향상시켜준다.
블루투스 LE 오디오를 통해 제공되는 다이나믹 공간 오디오는
머리 추적 대기 시간을 감소시키고 대역폭 활용도도 향상된다. 대기 시간이 줄어들면
오디오의 반응성이 향상되며 사용자의 움직임과 동기화되어 더욱 원활하고 자연스러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 대역폭 활용도가 향상되면 더 많은 오디오 데이터를 품질
저하없이 전송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추적하고 동시에 오디오를
매우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만큼 많은 전력을 소모할 수 있다.
새로운 다이나믹 공간 오디오는 하반기 안드로이드 15 기반 원UI
7.0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도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