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2025년 첫 폴더블 장치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홍콩 하이통 국제증권(Haitong
International Securities) 분석가 제프 푸는 "애플이 올해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계획은 없지만, 내년에는 20.3인치 폴더블 맥북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보다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은 아이패드 또는 맥북에 폴더블 폼팩터를 최초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 분석가는 이전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5년 하반기 20.3인치 폴더블 장치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폴더블 맥북에 이어 폴더블 아이폰도 이르면 2026년 또는 2027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갤럭시Z 폴드 라인업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에는 8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외부에는 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및 협력업체들과 함께 화면 주름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폴더블 아이폰용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애플에 폴더블 패널을 공급하는 업체로는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언급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맥북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아이폰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