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최근 WWDC 2024 이벤트에서 공개한 watchOS 11에 번역
기능이 추가된다.
애플은 이벤트에서 watchOS 11에 포함될 새로운 피트니스 및
건강 관련 기능 소개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더해 올 가을 애플워치에 최초로 번역
앱이 도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 번역 앱은 2020년 iOS 14와 함께 출시됐다. 이 앱을 사용하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우크라이나어, 포르투갈어
등 20개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다.
애플워치에도 동일한 번역 앱이 도입된다. 사용자는 20가지의
지원 언어 중 하나를 손목에서 곧바로 번역할 수 있다. 번역된 텍스트를 소리내어
읽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으로 사용하려면 애플워치에 언어를 다운로드해야
한다.
또한 번역 앱 스마트 스택 위젯도 watchOS 11에 도입됐다. 애플은
"사용자가 애플워치 설정 언어와 다른 언러를 사용하는 곳으로 여행을 떠날
경우, 애플워치는 스마트 스택의 새로운 지능형 기능을 사용해 자동으로 번역 앱
위젯을 제안하며 새로운 로마자화 기능을 제공해 해당 언어의 발음을 라틴어 알파벳으로
표기해준다"고 설명했다.
watchOS 11은 올 가을 iOS 18이 설치된 아이폰 X 및 후속 기종과
페어링된 애플워치 시리즈6 및 후속 기종에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자 베타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