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아이폰16 프로 맥스용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양산 승인을 받았다고 외신이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월 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모두
애플 아이폰16 프로용 OLED 패널 주문을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이번 달부터
표준 및 프로 맥스용 패널 양산을 시작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용 OLED 패널 양산 승인을 받고 준비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아이폰15 OLED 패널 생산과정에서 초기
불량 이슈가 발생, 출하 일정이 지연되면서 초기 주문 물량 확보에 실패했지만, 올해에는
아이폰16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을 모두 수주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최대 공급업체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시리즈 4종에 모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에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9000만대, LG디스플레이는 43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 역시 아이폰16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승인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OE는 작년 아이폰15
OLED 패널 양산도 난항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