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음성모드 7월말 출시 연기.. 기능 개선 필요

오픈AI가 챗GPT 음성 모드 출시를 연기한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음성 모드 출시를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 최소 한 달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당초 6월 말 소규모 챗GPT Plus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알파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었다.

오픈AI는 "출시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한달이 더 필요하다"며 "특정 콘텐츠를 감지하고 거부하는 기능을 개선하고 있으며 실시간 응답을 유지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백만 달러 상당 인프라 확장이 필요해 이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의 현재 계획은 7월 말 소규모 챗GPT 사용자를 대상으로 음성 모드를 테스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픈AI는 "챗GPT 플러스의 모든 가입자는 올 가을 음성 모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챗GPT 고급 음성 모드는 지난 5월 GPT-4o와 함께 공개된 신기능이다. 그러나, 음성 모드 데모 속 목소리가  영화 그녀(Her) 속 인공지능(AI) 목소리의 주인공인 미국 유명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자 오픈AI는 챗GPT 음성 모드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