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2'에 6:6 팀대전을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버워치 2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팀대전이 기존 6:6에서
5:5로 변경된 것이다. 블리자드는 경기당 플레이어 수가 12명에서 10명으로 줄어들면
게임을 참여하기 위한 대기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6:6 모드를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디렉터 에런 켈러는 블로그에서
"오버워치 2에 6:6 모드가 다시 돌아올 수 있지만,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켈러는 6:6 모드를 도입하기 위해 먼저 극복해야 할 장애물도
설명했다. 6:6 모드가 도입될 경우 이전 시스템에서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대기
시간이 다시 늘어나는 것도 문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2에 6:6 모드가 언제 도입될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올해 말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 6:6 모드가 포함된 다양한 핵심 팀
구성 형식의 테스트를 진행해 피드백을 분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