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015년 도입한 버터플라이 키보드 스위치 메커니즘이 기존 가위식 스위치를
개선한 것으로 홍보했으나 소량의 먼지나 이물질이 유입될 경우 키 스위치 작동을
심각하게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몇 차례 디자인을 수정하고 개선했으나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2019년
후반부터 새로운 가위식 스위치로 갔고 2018년 관련 문제도 인정했다.
버터플라이 키보드 스위치가 탑재된 맥북 사용자들이 집단 소송을 시작한 것도
2018년인데 2022년 5,000만 달러로 합의한 배상금 지급이 최근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금 조건은 2개 이상의 상단 케이스 교체 시 최대 395달러를 지급 받고 1개
일 경우 125달러, 키캡만 교체할 경우 50달러를 지급 받게 되어 있었지만 소송에
참여한 사람들만 배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배상금을 지급 받은 사람들 중에는 9to5Mac의 편집자도 있었다는데 최근 395달러
수표 두장이 우편으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