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부 갤럭시 A 시리즈에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5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샘모바일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이
2024년 출시된 갤럭시 A35 및 A55 모델에 갤럭시 A 시리즈 최초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갤럭시 A35 및 A55 모델은 8월
또는 9월 중 원UI 6.1.1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이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는 ▲실시간 통역/번역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 ▲향상된 음성 녹음 ▲생성형 편집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 기능들이 모두 갤럭시 A 시리즈에 제공될지는 불분명하다.
구글의 서클 투 서치 검색 기능은 탑재가 확실시 되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실시간
통역/번역 기능도 제공될지는 불분명하다.
샘모바일은 "방대한 양의 온디바이스 처리 능력이 필요한
AI 기능은 제외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갤럭시 A35와 동일한 엑시노스 1380
칩이 탑재된 갤럭시 A54에도 '갤럭시 AI'가 제공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달 갤럭시 언팩에서 "올해
연말까지 2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