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양산을 발표한 초박형 12나노급 LPDDR5X D램이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제품의 두께는 0.65mm로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다. 삼성은 "새로운 제품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제품은 내부 발열을
개선해 쓰로틀링(Throttling)이 작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어 속도, 화면
밝기 저하 등의 기기 성능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제품은 12GB와 16GB LPDDR5X D램 패키징으로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외신은 "갤럭시S21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갤럭시S25 울트라에
16GB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에 힘을 실어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삼성 MX 부사장 다니엘 아라우조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갤럭시S25 시리즈에 인공지능(AI) 성능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프로세서와 메모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갤럭시S25 울트라는 그립감 개선을 위해 일부 디자인이
변경되며 후면에 업그레이드된 5배 광학 줌이 가능한 50MP 망원 카메라, 50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