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아이폰16 시리즈의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15년 만에 한국이 신형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한국의 1차 출시국 포함 여부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지만, 여러 국내 매체 및 소식통들은 한국의 1차 출시국
합류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아이폰은 지난 2009년 국내에 첫 출시됐지만, 지금까지 한국이
신형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적은 한 번도 없다. 대부분 2~3 출시국으로 분류되면서
1차 출시 이후 몇 주가 지나서야 국내에 출시되고 있다.
작년에도 아이폰15 시리즈는 9월 22일 출시됐지만, 한국에서는
1차 출시국보다 3주, 2차 출시국보다 2주 늦은 10월13일 공식 출시됐다. 그러나,
올해에는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과 맞물려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애플이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이유는 중국 시장에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과 맞물려 국내 젊은 층의 아이폰 선호도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의 판매량은 줄어든 반면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한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폰15 구매자 10명 중 8명은 20~3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9월 10일(화요일)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차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