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WWDC 2024에서 공개한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고급 기능에 최대 20달러(약 2만7500원)의 구독료를 청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닐 샤는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의 프리미엄 기능에 최대 20달러의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애플 원(Apple One)의
일부로서 프리미엄 AI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10~20달러 사이의
요금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 원은 매달 19.95달러의 요금을 지불하면 애플 뮤직(Apple
Music)을 포함한 다양한 애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유료 서비스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 특정 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월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 가을 iOS 18, 아이패드OS 18, macOS
Sequoia에 미국 영어 베타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기 언어를 미국 영어로 설정한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16 시리즈, M1 칩 또는 이후 버전을 탑재한
아이패드와 Mac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