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각) 구글이 연례 하드웨어 이벤트 '메이드 바이
구글'에서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3'를 공개했다.
'픽셀 워치3'는 이전 모델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기존 41mm(1.2인치) 외에 45mm(1.4인치) 버전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이전 모델보다 2배 향상된 2000니트 최대 밝기를 지원한다.
내부에는 ▲스냅드래곤 W5+ 1세대 프로세서 ▲하트레이트(HR)
모니터 ▲심전도(ECG) ▲혈중 산소포화도(SpO2) 모니터링 ▲피부 온도계 ▲GPS 센서
등 이전 모델과 동일한 센서를 탑재했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최초 UWB(초광대역)를
지원한다.
UWB 칩이 탑재된 픽셀 워치3에서는 구글의 내 기기 찾기 기능을
사용해 휴대폰을 잠금 해제할 수 있으며 기기를 분실했을 때 찾을 수 있다. 41mm
버전의 배터리 용량은 310mAh 동일하지만 45mm 버전은 42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41mm 버전의 배터리 충전 속도는 20% 향상됐다.
이밖에 픽셀 워치3는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최초 블루투스 LE
오디오도 지원하며 ▲픽셀 휴대전화 카메라 제어 ▲시계에서 직접 네스트 캠(Nest
Cam) 또는 네스트 도어벨(Nest Doorbell)에 액세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모드에서 구글 지도 사용도 가능하며 새로운 건강 추적
기능도 지원한다. 픽셀 워치3 가격은 41mm 블루투스 버전이 349달러이며 45mm 블루투스
버전은 399달러다. LTE 연결을 지원하는 버전은 100달러 더 비싸다.
픽셀 워치3는 9월 10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