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 스튜디오중 하나인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의 '콘코드'가 결국 서비스 종료 및
판매 중단, 환불절차가 진행된다.
지난 8월 23일 출시된 '콘코드'는 9월 6일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으로 이는 무려
출시 2주 정도로, AAA급 게임 역대급의 빠른 게임 종료 기록으로 보여진다.
'콘코드'는 SIE가 파이어워크 스튜디오를 인수 하면서까지 장기간 제작된 게임으로
알려졌으며, 그 햇수가 무려 8년으로 알려져 많은 놀라움을 받았었다.
그러나 정작 출시된 '콘코드'는 장기간 개발된 게임 답지 못한 기존 대전형 히어로
슈터 게임들보다도 못한 완성도로 혹평을 받았다.
특히나, 게임내에서 이전 대전형 히어로 슈터 게임들과 차별점을 제공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착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출시 이전에 제작진들이 인터뷰로
언급했던 오브젝트 유지와 관련된 여러 요소들은 게임에 아무런 장점이 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캐릭터의 특징을 알 수 없는 무분별한 외형 디자인도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거리가
되었으며, 이러한 부분들이 있음에도 타 대전형 슈터 게임들과 다르게 유료구매로
시작해야된다는 가격정책도 진입 장벽의 한 축을 세웠다.
베타때는 2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식 출시에는 스팀DB 기준으로
697명이 최대였으며 이후엔 평균 100명 수준의 플레이어들만이 접속해서 플레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결국 SIE 및 파이어워크 스튜디오는 9월 6일 '콘코드'의 판매 중단 및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개발팀의 언급에 따르면 오프라인으로 전환하고 플레이어들에게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의견만을 덧붙였다. 재출시와 관련된
언급이나 사안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스팀/에픽 스토어/PS 스토어는 며칠 안에 환불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물리
디스크 구매자들의 경우에는 소매 업체 환불을 제공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