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갤럭시 클럽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용 센서 시프트 OIS(광학이미지안정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매체 갤럭시 클럽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인 삼성전기는 2024년 7월 국내
특허청에 "광학 이미지 안정화를 위한 액추에이터가 포함된 카메라 모듈"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
32페이지 분량의 특허 문서에서는 센서 시프트 OIS와 유사한 카메라 안정화 기술이
담겨 있다. 삼성은 해당 특허에서 센서 자체를 안정화하는 데 얼마나 적은 힘이 필요한지,
이를 통해 센서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DSLR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센서 시프트 OIS 기술은 렌즈는 고정하고 이미지 센서를
내부에서 이동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아이폰12 프로 맥스 광각 카메라에 스마트폰
최초 탑재 센서 시프트 OIS 기술을 탑재했다.
과거 삼성이 일본 카메라 업체 올림푸스와 협력해 미래 플래그십에 탑재될 센서
시프트 OIS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루머가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이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특허 출원은 삼성이 여전히 센서 시프트 OIS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허가 언제 상용화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대규모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갤럭시S25 울트라 카메라에 탑재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