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1 버전 24H2 업데이트가 10월
8일 출시될 것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MS는 공식 블로그에서 "MS 코파일럿(Copilot)의 진입점으로
마이크로 365 앱으로 전환하는 것은 매년 출시되는 Windows 11 기능 업데이트 릴리스와
일치할 것" 이라며 "변경 사항은 2024년 9월 24일 선택적 비보안 프리뷰
릴리스부터 시작하여 관리되는 PC에 적용되고, 그 후 10월 8일에는 지원되는 모든
버전의 윈도우 11에 대한 월별 보안 업데이트가 릴리스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부 외신은 MS가 윈도우 11 버전 24H2 업데이트
출시 날짜를 실수로 공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후 MS는 "블로그에서
언급된 날짜는 윈도우 11 버전 24H2 업데이트가 출시되는 시점과는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버전 24H2 업데이트가 출시되는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윈도우 11 버전 24H2는 MS의 최신 서피스 랩톱과 서피스 프로
출시와 함께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버전 24H2에 추가된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
중에는 '리콜(Recall)'이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리콜 기능은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MS는 당초 6월 18일 코파일럿+(Copilot+) PC 출시와 함께 리콜을
제공할 예정이었지만, 많은 사용자와 보안 전문가들이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에
우려를 나타내자 출시를 연기하고 제공 방식도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는 옵트인 방식으로
변경된 상태다.
MS는 10월 중 윈도우 인사이더 테스터를 대상으로 리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