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 SIE가 출시한 게임 중 현재로서 가장 뼈아픈 실책이
된 '콘코드'에 대한 다양한 루머가 서비스 종료 및 환불이 진행된 현재에도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Sacred Syhmbols라는 팟캐스트 에피소드중 하나에서, 콜린 모리아티는 콘코드
개발사인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에서 콘코드를 작업한 직원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그 중 일부 내용을 언급했다.
해당 직원의 말을 전하면, 먼저, 콘코드 개발 상황은 전반적으로 파멸적이였다며,
게임은 내부에서 부터 과하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플레이스테이션의 미래라고 불렸다.
어느정도 심하게 자체적인 후한 평가를 했는지를 알려주는 이야기의 예로, 스튜디오
내부에 '독성 긍정성'이라는 개발 문화가 팽배해서 어느시점에서는 게임에 부정적
피드백 조차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개발 비용과 관련해서는, 2023년 말에 콘코드가 알파 버전 상태에 도달했는데
그 시점에서 이미 게임 개발에 2억달러가 지출된 상태였고 해당 2억 달러는
스튜디오 자체였는지 소니가 투자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알파 버전과 출시 버전 사이에 소니가 2억 달러를 더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직원의 이야기에 따르면 게임이 대중에 공개될 무렵에도
게임 상태는 '웃기는 상태'였다며, 너무 끔찍한 상태였기 때문에, 소니는 더 많은
투자를 통해 다른 스튜디오에 게임을 아웃 소싱해 완성 시키려 했다고도 말했다.
이번 팟캐스트에서 나온 에피소드가 100% 정확한 내용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결과적으로
소니는 투자대비 상당한 손해를 입었으며, 투자 비용 손해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자체 스튜디오에 대한 신뢰도 상당히 잃어버린 상태가 되었다.
한편, 이러한 언급이 콘코드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이유는
여러 루머 소식으로 소니가 아직도 콘코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게임을
복구하기 위해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보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소니는 콘코드에 대해 플레이어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포기 한다는 언급은 하지 않은 상태다.